이영우 NH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부 부행장(가운데)과 김성록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오른쪽)이 홍종광 삼형농장 대표로부터 농장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9일 경기 양주 소재 삼형농장을 찾아 스마트팜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농업금융컨설팅 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삼형농장(대표 홍종관)은 1996년 설립돼 약 30년간 산란계를 사육해온 축산 전문 농가다. 홍종관 대표는 고품질 계란 생산과 농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스마트팜 전환을 준비했다.
농협은행은 2021년부터 약 2년간 삼형농장의 경영 여건과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농업금융컨설팅을 진행했다. 사업계획 수립부터 회계지도, 농장설계 변경, 자금조달계획 수립 등 스마트팜 전환에 필요한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했다.
컨설팅을 바탕으로 삼형농장은 2024년 상반기 스마트팜 시설을 갖추고 영농을 재개했다. 현재 8만2000마리 규모의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트팜 시설은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 지난해 폭염으로 고온 스트레스와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자 환기시설을 개선하는 등 스마트팜 인프라를 활용해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유지했다.
삼형농장은 앞으로 기존에 운영하지 않던 사업장의 임차 토지를 매입하고 육성사를 신축하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우 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부문 부행장은 “삼형농장은 30년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맞춤형 금융컨설팅이 만나 결실을 맺은 스마트 축산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가별 상황에 맞춘 컨설팅과 금융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스마트팜 도입과 사업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주 기자 ryuryu@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