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1개월 수익률 18.6%

기사사진NH-Amundi(아문디)자산운용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대표 길정섭)의 ‘하나로(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금 관련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NH아문디는 한국거래소 기준 18일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18.59%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국제 금 가격 상승률인 10.73%를 웃도는 수준으로, 국내 상장 금 관련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뉴몬트·애그니코 이글 마인스·바릭 마이닝 등 글로벌 금 채굴기업 주식에 투자한다. 금 선물이나 현물이 아닌 채굴기업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금 가격이 오를 때 수익률이 더 크게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금 채굴기업은 인건비와 에너지 비용 등 고정비 성격의 비용 비중이 높은 반면 금 판매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한다. 금값이 오르면 판매가격 상승분이 비용 증가분을 웃돌면서 이익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는 이른바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한다.

최근에는 금값 상승과 함께 비용 부담도 완화되고 있다. 대형 장비를 많이 사용하는 금 채굴기업의 비용 구조는 유가와 연관성이 높은데, 최근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금값 상승과 원가 하락이 맞물리면서 금 채굴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값 상승세는 달러 약세와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20t의 금을 추가 매입하며 21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올해 들어 금 보유량은 60t 증가했으며 총보유량은 2366t으로 확대됐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지정학적 분절화와 달러 약세,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 확대 등 금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금 채굴기업 투자는 금 가격 상승의 수혜와 함께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주 기자 ryuryu@nongmin.com